[뉴욕=박재형 특파원] 바이낸스USD(BUSD)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2022년 4월 코인베이스 상장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1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BUSD 시가총액은 3개월 동안 계속 감소해 100억달러 이하를 기록했다.

카이코 리서치의 자료에서는 BUSD의 2월 거래량이 900만달러로, 코인베이스 전체 거래량 중 차지하는 비중이 0.02%에 불과했다.

자료: 카이코 리서치

2월 한달 동안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이 팍소스에 대해 BUSD 발행 중단을 명령하는 등 BUSD는 상당한 규제 압력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BUSD 대형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대량 처분하면서 7일 동안 시가총액이 18% 이상 급감했다.

코인마켓캡에서 BUSD가 아직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코인게코 자료에서는 시가총액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전날 상장 기준 미달을 이유로 자사 플랫폼에서 3월13일부터 BUSD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