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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nt "美당국, 암호화폐-은행 시스템 분리 결정한 듯"...업계 생각은?

관리자 등록일 2023.03.16 조회 631

 


 

 

 

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은행 시스템에서 분리해야 한다고 결정지은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룩스는 "행정부가 암호화폐는 본질적으로 위험하고, 그렇기 때문에 은행 시스템에서 분리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 같다. 규제 기관이 각기 다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암호화폐 관련 은행들을 폐쇄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나는 100% 확신한다. 이런 일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내가 OCC 청장 대행을 맡을 당시 나는 예금보험공사(FDIC) 및 증권거래위원회(SEC) 임원들과 매주 통화를 했다. 우리는 우리의 조치가 은행 시스템에 끼칠 영향, 우리의 우선순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하지만 암호화폐가 쉽게 차단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기업과 협력하려는 은행은 항상 존재할 것이다. 다만, 좀더 나은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갖춘 대형 은행이 해당 업계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카르다노(Cardano)의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는 불안정하고 변동성이 큰 은행에 대한 리스크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채가 디지털화하면, 은행은 '게임 오버'를 맞이할 것"이라며 탈중앙화 금융인 디파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최고경영자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 "모두가 암호화폐로부터 은행을 보호할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은행으로부터 암호화폐를 보호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클의 글로벌 정책 및 규제전략 이사인 캐롤라인 힐(Caroline Hill)은 "지난 며칠동안 일어난 일은 암호화폐에서 전통금융(TradFi)으로 확산된 것이 아닌 전통금융에서 암호화폐로 옮겨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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