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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nt 퓨리에버코인 ‘코인 로비’ 본격 수사

관리자 등록일 2023.05.11 조회 146

 

사진=이한형 기자

경찰이 ‘강남 납치 살해 사건’의 발단이 된 퓨리에버코인(P코인) 발행사가 정·관계를 상대로 한 ‘코인 로비’를 벌인 단서를 잡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0일 P코인 발행사인 유니네트워크 사무실과 이모(59)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대표는 2020년 11월 P코인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하면서 홍보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사전에 발행한 코인을 정·관계 인사들에게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를 받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전직 행정안전부 공무원 B씨 자택과 사무실, 한국비시피(BCP)협회 사무실 등도 포함됐다. 유니네트워크 측은 P코인과 연동된 미세먼지 측정기가 비시피협회로부터 인증받았다고 홍보했는데, 경찰은 행안부에서 미세먼지 관련 업무를 맡았던 B씨가 인증 등에 도움을 주고 P코인 15만개(당시 기준 약 600만원)를 받은 것으로 본다.

경찰은 강남 납치 살해 사건의 피해자 A씨가 확보한 유니네트워크 내 ‘초미세먼지관리위원회’ 명단을 바탕으로 전현직 공무원, 교수,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언론인 등 28명에게 뇌물 코인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이씨가 이들 중 일부에게 최소 5000개에서 최대 80만개의 코인을 실제 전달한 것으로 의심한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코인 지급 경위와 성격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강남 납치·살인 사건 발생 이전 출장을 이유로 필리핀에 출국한 이 대표는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법무부 측에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요청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여권무효화 조치 및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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