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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nt 비트코인, 달러 강세·규제 강화에 2% 하락...투심 위축 속 오늘 7.8억 달러 BTC 옵션 만기

관리자 등록일 2023.05.19 조회 136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2%가량 하락하며 다시 27,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5월 19일 오전 9시 5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0.73% 상승한 26,8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27,466.53달러에서 최저 26,415.1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에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달러화 강세와 미국 규제 당국 압박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최근 미국 달러는 상승 모멘텀을 보이며 200 지수이동평균(EMA)에 가까워지고 있다. 돌파가 발생하면 달러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미국 달러의 상승은 암호화폐와 기타 금융 자산에 하방 압력을 가해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달러 가치의 급등은 다가오는 부채 한도 문제 해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미국 정부가 이 재정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접근함에 따라 달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미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며 "이날 하락세는 여기서 비롯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전날보다 위축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48을 기록했다. 다만 '중립'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5월 19일 17시 약 7.8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81,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 가격은 27,500달러다. 

 

같은 시간 약 3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옵션도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97, 맥스페인 가격은 1,8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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