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노출을 줄였다. 3주 연속 약화됐던 투자 전망이 지난주 개선됐으나 곧바로 돌아섰다.

장기 펀드와 레버리지 펀드 모두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수가 감소했다. 그러나 장기펀드 미결제약정 롱/숏 비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 시간 5월 22일 비트코인은 2만 6896달러로 지난 일주일간 0.53%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2.96% 상승, S&P500은 1.29% 하락했다. 금 선물은 지난주 1.86%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미 증시와 디커플링되고 금과 커플링되는 흐름으로 전환 중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5월 16일 기준 1만 1170건으로, 지난 발표치 대비 52건 줄었다.

장기 투자 펀드 롱 포지션은 6571건, 숏 포지션은 169건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은 전주 대비 125건 감소, 숏 포지션은 60건 감소한 수치다. 미결제약정 롱/숏 비율은 38.8로 대폭 늘었다.

헤지펀드 등 레버리지 펀드 롱 포지션은 2190건으로 전주 대비 426건 감소, 숏 포지션은 7121건으로 전주 대비 495건 줄었다. 레버리지 펀드는 비트코인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모두를 줄였다. 미결제약정 롱/숏 비율은 0.30로 전주 대비 하락했다.

장기 투자 펀드와 레버리지 펀드의 롱 포지션, 숏 포지션이 모두 줄었다. 이 물량을 기타 보고 가능 그룹이 받았다.

기타 보고 가능 투자자 그룹(Other Reportbales)의 미결제약정의 직전 주 대비 롱 포지션은 484건 늘어난 983건이었고, 숏 포지션은 289건 늘어난 910건이다.

# 총 미결제약정
– 1만 11710계약(직전 주 대비 -52)
– 변동 이유: 장기 펀드, 레버리지 펀드 비트코인 익스포저 감소, 기타보고 가능 그룹 익스포저 증가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뮤추얼 펀드 등
– 롱: 6571계약(-125)
– 숏: 169계약(-60)
– 미결제약정 롱/숏 비율: 38.8(20.3)
– 순 미결제약정(롱-숏): +6402계약(-65)

# 레버리지 펀드: 헤지펀드 등
– 롱: 2190계약(-426)
– 숏: 7121계약(-495)
– 미결제약정 롱/숏 비율: 0.30(-0.01)
– 순 미결제약정(롱-숏): -4931계약(+69)

# 시장 분석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익스포저 소폭 감소
장기 펀드 비트코인 익스포저 소폭 감소
레버리지 펀드 비트코인 익스포저 감소
기타 보고 가능 그룹 비트코인 익스포저 증가
비트코인과 금 커플링되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