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암호화폐 시장은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5일 6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전일보다 0.68% 늘어난 1조 1500억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98억 달러로 2.07% 감소했다. 시장은 반등했으나 통화 재정정책으로 시중 유동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만 7246.21 달러로 0.66% 상승했다. 2만 7000달러선을 지켜내고 재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904.48달러로 0.86% 상승하며 1900달러선을 회복했다.

5일 상위 10위 코인–코인마켓켑 갈무리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지난주 상승율이 높았던 리플과 솔라나가 다른 알트코인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BNB는 0.02%, 리플(XRP)은 4.34%, 카르다노(ADA)는 1.59%, 도지코인(DOGE)은 0.67%, 솔라나(SOL)는5.45% 5.45%, 폴리곤(MATIC)은 0.72% 각각 올랐다.

리플은 SEC와의 재판결과와 네트워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솔라나는 소규모 앱과의 협업을 통한 생태계 확장계획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다음주로 예정된 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 금리인상은 시중유동성을 축소해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래리 서머스 미국 전 재무장관은 미국의 경제상황이 강하다며 연준(FED)이 6월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으면 7월에 0.5% 금리인상을 각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JP모건은 미국의 부채협상 타결로 국채가 시장에 풀려 1조1천억달러의 시중 유동성을 흡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