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핀테크 거래 앱 로빈후드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증권으로 규정한 토큰을 이번 주 중이라도 상장 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더불록에 따르면 전 SEC 커미셔너인 댄 갤러거 로빈후드 최고 법률 준수 책임자는 하원 농업 위원회 증언에서 “우리는 SEC 분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증권 규정 토큰을 이번주에 상장 폐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빈후드가 증권거래 중개면허를 가지고 있지만 솔라나, 폴리곤, 카르다노 등 SEC가 미등록 증권으로 규정한 토큰을 거래하기 위해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거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위해 정보공개가 강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은 할인된 현금 흐름과 같은 양적 조치를 보고 싶어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질적 조치를 보고 싶어한다” 면서 “누가 이것을 만들었는지 코인은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떤 네트워크에 있으며, 이해할 수 있는 지와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SEC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장에서 코인 18종을 증권으로 규정했다.

칠리즈(CHZ), 플로우(FLOW), 인터넷 컴퓨터(ICP), 니어프로토콜(NEAR), 보이저토큰(VGX), 대시(DASH), 넥소(NEXO), 솔로나(SOL),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 파일코인(FIL), 샌드박스(SAND), 액시 인피티니(AXS), 디센트럴랜드(MANA), 알고랜드(ALGO), 코스모스(ATOM), BNB, BUSD 등이다.

이더리움(ETH)은 아직 증권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