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지난해 11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직후 로빈후드 마켓츠(Robinhood Market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암호화폐 사업 관련 조사를 위한 소환장을 받았다고 코인데스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환장의 주요 내용은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리스트, 암호화폐 보관 및 플랫폼 운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빈후드는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실로부터도 플랫폼, 고객 자산 보관, 고객 공개 및 토큰 리스트와 관련해 유사한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로빈후드측은 캘리포니아주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제출한 서류에서 “만약 SEC나 법원이 로빈후드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중 어느 것이든 유가 증권으로 판단하면 해당 암호화폐 거래를 중단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등록 증권 거래 행위는 규제에 따른 처벌과 사법적 또는 행정적 제재 대상이 된다. SEC는 이에 대해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